[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우도환과 조이 사이의 악연이 드러났다.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17, 18회에서는 권시현(우도환 분)이 은태희(조이)와의 악연에 대해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시현은 은태희가 고등학생 때 고향에서 뺑소니 사고를 당한 적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은태희는 당시 운전자가 사고를 내고 도망가는 바람에 얼어 죽을 뻔했다고 웃으며 설명했다.
은태희의 고향은 정읍이었고 사고는 정확히 2년 전이었다. 권시현은 어머니 사고와 상황이 똑같아 당황했다. 앞서 명미리(김서형)는 권시현 어머니 차에 사고기록이 없는 것과 관련해 뺑소니 사고를 내 기록을 없앴다고 얘기한 바 있다.
권시현은 담당형사에게 연락해 피해자 이름을 확인하려 했다. 형사는 개인정보라 이름을 알려줄 수는 없지만 최근 들은 소식으로는 명문대에 입학해 잘 지내고 있다면서 걱정 말라고 했다.
권시현은 은태희와의 악연이 드러난 후 은태희를 보기가 힘들었다. 권시현은 이세주(김민재)에게 은태희와는 어차피 안 될 사이라는 말도 했다. 이세주는 "무슨 로미오와 줄리엣이냐?"면서 그냥 웃어 넘겼다.
권시현은 은태희를 진심으로 좋아하지만 헤어지기로 결심했다. 권시현은 일부러 은태희에게 못되게 굴었다. 은태희는 흔들림 없이 "나쁜 척하지 마"라고 얘기했다. 이에 권시현은 "원래 나빠. 괜찮은 사람인 척하는 거 지겨워. 그만 하자"고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