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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박진영, 손짓까지도 조언"…'컴백' 트와이스, 8연속 히트 정조준

기사입력 2018.04.09 16:5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8연속 히트에 도전한다. 

9일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 트와이스 미니 5집 앨범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데뷔곡 '우아하게'를 시작으로 'CHEER UP', 'TT', 'KNOCK KNCOK', 'SIGNAL', 'LIKEY', 'Heart Shaker'까지 7연타석 히트에 성공한 트와이스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트와이스의 성공은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7연속으로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고, 일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키며 새로운 한류역사를 써내려가는 중이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왓 이즈 러브?' 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이 전면에 나선 곡이다. 사랑을 책 혹은 영화, 드라마 등으로 배운 소녀들의 호기심과 상상을 다룬 댄스곡이다. 이미 선주문량이 35만장을 넘어서며 상당한 이번에도 돌풍을 예고했다. 

이번 앨범에는 트와이스의 노력이 많이 스며들었다. 지효는 "뮤직비디오 콘셉트는 이번 트와이스가 처음 의견을 냈다. 멤버들끼리 상의해서 영화라는 테마를 정했고 그 의견을 들어주셨다"고 밝혔다. 수록곡에는 작사에도 다수 참여하는 등 보다 성장한 모습이었다. 

매 곡마다 히트하고 있는 만큼 이번 컴백이 부담스러울 법도 하지만 트와이스는 '설렌다'는 표현으로 기대감을 피력했다. 나연은 "컴백에 부담감이 없지는 않았지만 박진영과 함께 하는 두 번째 노래이자 올해 첫 컴백, 국내 팬들을 오랜만에 뵙는 것 같아 부담감보다는 설렌다"고 힘줘 말했다. 박진영은 이번 타이틀곡 작사작곡 참여는 물론이고 안무도 디테일하게 봐줬다. 손각도까지 하나하나 짚어줬다는 후문이다. 

공개하는 뮤직비디오마다 1억뷰를 돌파하는 트와이스는 이번에도 '중독성' 강한 뮤직비디오를 내놨다. 영화 주인공으로 변신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잔뜩 볼 수 있을 전망. 다현은 CF를 패러디했고, 각각 멤버들이 영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해 최소 8개 이상의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모모는 "'라라랜드' 여주인공을 맡아 쯔위랑 함께해서 재밌었다. 나연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에서도 내가 옆에서 역할을 맡았는데 그 촬영도 재밌었다"고 추억을 떠올렸다. 

지효는 "몰랐던 영화들도 있었는데 다 보내주셔서 영화 장면들을 보내주셔서 그걸 보고 연기하는데 많이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현은 '남장'도 시도했다. 다현은 "데뷔 이후 남장 처음이라 굉장한 시도였다. 매니저 오빠들이 우리에게 사진찍자고 안하는데 처음으로 사진찍자고 하셔서 기쁜 마음이었다"고 미소를 띄웠다. 

이어 "뮤직비디오가 나오면 한 장면 한 장면 명장면이 많을 거다. 보시면 바로 알아차릴 장면들이 많아서 뮤직비디오를 우리도 이야기 했지만 여러번 볼 수록 재밌는 요소가 많아서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차트 1위가 유력한 트와이스는 즉석에서 1위 공약도 내놨다. "뮤직비디오 의상을 입고 무대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지효가 의견을 냈고, 나연은 "뮤직비디오는 팬분들이 좋아하실 거 같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정연은 "다현이 분장한 레옹을 다같이 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고 아이디어를 냈고 팬들의 의견을 수렴해 뮤직비디오 의상이나 '레옹' 의상 등을 입고 무대를 하기로 했다. 

끝으로 지효는 "멤버들끼리 가족같은 사이가 되어야 우리 팬들도 그런 에너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멤버들끼리 쉴 때도 같이 놀러다니고 그러는 편이다. 5월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는데 팬분들과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7연속 히트'라는 믿을 수 없는 단어를 '8연속 히트'로 새롭게 써내려갈 준비를 마친 트와이스가 '사랑'에 대한 질문으로 또 다시 '지붕킥'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트와이스의 '왓 이즈 러브?'는 9일 오후 6시 공개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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