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청주 흥덕구에 위치한 어린이집의 원장이 원아를 상습 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9일 청주 흥덕경찰서는 원아를 상습 폭행한 혐의(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흥덕구 모 어린이집 원장 A(39. 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자신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에서 원아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원장에게 손과 발로 무차별 폭행 당한 원아는 5명으로, 모두 3살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의 CCTV를 통해 A씨 등의 폭행 사실을 확인했다. 또 A씨 등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
원장과 함께 보육교사 B(42. 여)씨도 폭행 혐의로 입건했으나 학대 정도가 상대적으로 경미해 영장 신청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흥덕구청과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지난달 23일 해당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하면서 경찰 조사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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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