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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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첫방 '숲속집' 박신혜X소지섭, 新개념 '노잼X힐링' 예능

기사입력 2018.04.06 23:18 / 기사수정 2018.04.06 23:18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숲속의 작은 집' 박신혜와 소지섭이 '노잼(재미가 없음)'과 힐링의 신개념 예능을 선보였다.

tvN '숲속의 작은 집'이 6일 첫 방송을 맞았다.

이날 오프닝에서 '숲속의 작은 집'은 프로그램의 개요를 설명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벗어나 행복을 찾는 실험 보고서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첫 피실험자는 배우 박신혜였다. 박신혜는 실제로 숲속에 위치한 아담한 집 안에서 공동 전기, 가스, 수도, 난방도 없이 생활했다. 특히 배수 시설 역시 직접 채우고 비워내야 했다.

두 번째 피실험자는 배우 소지섭이었다. 안개 속을 헤치고 역시 아담한 집에 도착한 소지섭은 "다 좋은데 화장실이 밖에 있다"며 아쉬워했다.

캐리어에 짐을 몽땅 챙겨온 박신혜에 비해 소지섭은 아주 간단한 짐을 챙겨왔다. 소지섭은 "어릴 때 선수생활을 해서 간편한 짐을 가지고 다니는 게 편하다. 1박 2일이기에 양말이나 속옷도 가져오지 않았다. 물도 한정되어 있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신혜는 첫 미션인 '미니멀리즘'을 받아들고 당황했다. 가지고 온 물건 중 꼭 필요한 물건 빼고는 모두 버려야 하는 미션이기 때문. 결국 투덜대면서도 양과 물건들을 덜어냈다.

식사시간도 다가왔다. 행복추진위원회는 쌀밥과 한 가지 반찬만으로 밥을 먹으라는 미션을 줬다. 박신혜는 쌀밥과 함께 소고기뭇국을 끓여 먹었다. 박신혜는 자신의 뭇국에 "한 가지 반찬이라고 해서 청양고추 반 개를 넣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행복해했다.

고기와 야채, 그리고 쌀밥으로 밥을 챙긴 소지섭은 "내 주식은 고기와 야채라 쌀밥을 오랜만에 먹어본다"며 고기가 주식이며 쌀밥이 반찬이었음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내레이션은 도시에서 스위치 누르는 것으로 얻는 에너지에 대해 "간단히 얻는 에너지이지만, 쉽게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교훈도 줬다. 숲속의 작은 집에서 박신혜는 직접 장작을 패며 난로에 불을 지폈다.

박신혜는 장작이 난로 속에서 타는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신혜는 "타는 모습을 보고 있는 것이 좋았다. 나만의 ASMR 같았다"고 운치 있는 답을 전했다.

소지섭은 "집이라는 공간이 익숙하긴 하지만 계속해서 일이랑 연관돼 있어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그런데 여기는 할 게 없어서 좋은 것 같다. 생각조차도 하지 않게 된다"며 숲 속 생활 소감을 전했다.

수돗물이 없는 숲 속 생활에서 박신혜는 물 부족에 심각해졌다. 세수와 양치, 식사 준비, 설거지에만 많은 양이 들어갔기 때문. 도시에서보다 훨씬 적게 씀에도 부족한 물 현실에 박신혜와 소지섭은 잠시 반성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자연의 소리를 찾아나선 소지섭은 "도심의 소리가 들리지 않아서 좋다. 어떤 소리를 들어도 기분 망치지 않는 것 같다"며 기분 좋은 소리를 담아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tvN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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