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워너원이 또 1위를 차지했다.
워너원은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신곡 'BOOMERANG'(부메랑)으로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마마무를 제치고 2주 연속으로 정상에 오른 것. 이로써 워너원은 컴백 후 총 8개의 트로피를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워너원 멤버들은 각 소속사와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YMC 엔터테인먼트, CJ E&M 측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팬들에게 1위의 공을 돌리기도 했다. 이 뿐만 아니라 앞서 밝혔든 1위 세레모니로 '사랑스러운 꽃받침' 퍼포먼스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EXID는 음악과 더불어 90년대에 유행하던 패션, 안무 또한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돌아왔다. EXID의 신곡 '내일해'는 90년대에 유행하던 뉴 잭 스윙 장르의 곡으로, 펑키한 리듬과 레트로한 멜로디 선율을 EXID만의 감성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펜타곤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Positive'는 Hip-Hop, EDM, R&B 등 펜타곤이 그간 폭넓게 소화해왔던 음악에서 보다 펜타곤만이 소화해낼 수 있는 색깔을 진하게 칠한 앨범이다. 작사, 작곡뿐만 아니라 보컬, 랩, 퍼포먼스 등에서 꾸준히 발전을 거듭하는 멤버들의 역량을 엿볼 수 있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빛나리'는 누군가를 너무나도 사랑하지만 용기가 없어 차마 고백하지 못하고 주변을 서성거리는 짝사랑에 대해 표현한 곡으로 피아노 메인 리프와 미니멀한 리듬이 돋보이는 유쾌하고 밝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두번째 미니앨범 'THE START'를 발표한 더보이즈는 타이틀곡 '기디 업(Giddy Up)'을 선보이며 지상파 음악방송 첫 무대를 꾸몄다.
더보이즈는 완벽에 가까운 퍼포먼스와 압도적 비주얼을 뽐내며 공개 직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향을 이끌어냈다.
특히 쉴 틈 없는 일명 '나노 칼군무'에 열띤 호평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파워풀하면서도 청량함이 묻어나는 '기디 업'의 퍼포먼스는 단 1초 이상 여유 구간이 없을 만큼, 수준급 고난도 동작들이 연속돼 시선을 압도한다. 따로 또 같이 변신하는 입체적 안무 동선과 승마를 연상시키는 '이랴 댄스', 다인조 그룹의 장점을 부각시킨 '런런런 댄스' 등 더보이즈만의 에너지가 가득 담긴 주요 포인트안무 역시 ‘킬링파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SF9은 아쉬운 굿바이 무대를 선보였다. '맘마미아'는 리듬감 있는 풍성한 드럼에 복고풍 사운드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레트로 댄스곡으로,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하이틴 뮤지컬 주인공으로 변신한 SF9의 왁자지껄한 군무와 함께 '비글허세' 매력이 가득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국민송에 도전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EXID, SF9, 스트레이키즈(Stray Kids), 워너원, 골든차일드, 더보이즈(THE BOYZ), 르 씨엘, 마틴 스미스, 몬스타엑스, 브로맨스, 사무엘, 설하윤, 업텐션, 에이프릴, 오마이걸 반하나, 자이언트 핑크, 크록(Croq), 펜타곤, 플로우식 X 제시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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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