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4:32
경제

제주도 봄여행, 공항 근처 동문시장의 전복∙해물뚝배기 맛집 어마장장

기사입력 2018.04.06 14:24

김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햇살이 따뜻한 봄이다. 만물이 깨어나는 봄은 4계절 중에서도 유독 아름답다. 흐드러지게 핀 노랑, 분홍, 하양 봄 꽃이 들과 산을 알록달록 예쁘게 물들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제주도도 고운 꽃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로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모으고 있다.

제주의 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단연 유채꽃이다. 대한민국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제주 최대 유채꽃 군락지, 가시리 조랑말 체험공원에서 바라보는 유채꽃 풍경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풋풋하고 향긋한 유채꽃 향기는 피로했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한림공원에서는 알록달록 예쁘게 피어난 튤립을 만날 수 있다. 이 곳은 1만 평의 대지에 12개 품종, 5만 여 송이의 튤립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튤립 인증샷 이벤트, 튤립 비누, 튤립 쿠키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돼 있다.

동물 먹이주기 체험으로 인기인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서는 봄 수국을 볼 수 있다. 제주 휴애리 수국축제에서는 다양한 플리마켓, 먹거리, 풍성한 볼거리까지 즐길 수 있다.

제주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다면 세계지질공원 수월봉 트레일에 참여할 것을 추천한다. 수월봉 엉앙길, 당산봉, 절부암길 3개 코스를 거닐며 지질 및 생태 분야전문가에게 제주 자연자원의 가치와 지질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4월 8일까지 열리는 행사로 풍선아트, 우드 마카 체험, 나만의 엽서 만들기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접했다면 이젠 제주의 참 맛을 느껴볼 차례다. 제주공항 근처 맛집으로 유명한 ‘어마장장’은 제주산 해산물을 음미할 수 있는 제주도 3대 전복∙해물뚝배기 전문점이며 제주도 맛집 베스트 10에도 선정된 업체이다. 용두암, 동문시장, 제주항, 제주공항 근처에 있어 여행객들도 접근성이 좋은 식당으로 제주 현지인들에게 맛집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제주 동문시장 야시장 맛집인 ‘어마장장’의 맛의 비결은 최고급 제주산 식자재의 사용과 화학조미료는 전혀 쓰지 않고 천연조미료만으로 맛을 내는 뚝심에 있다. 모든 음식은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정갈하게 조리하고 있어 제주도 내에서는 전복해물뚝배기, 전복뚝배기 맛으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유명하다.

어마어마한 해산물 양을 자랑하는 뚝배기는 싱싱한 해산물의 씹는 맛과 시원한 국물맛이 모두 일품이다. 어린자녀를 동반한 손님은 돈까스 주문이 많은데, 느끼하지 않고 바삭한 튀김옷과 소스의 조화가 맛깔스럽다. 밥은 무농약 쌀을 사용해 임산부, 어린이도 안심하고 식사를 할 수 있다. 상차림에 제공되는 기본 반찬도 짜지 않고 깔끔하다. 40여명을 한 번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주차장이 있어서 관광객들도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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