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괴물 신인' KT 위즈 강백호가 아시안게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KT는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3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KT 박세진과 넥센 에스밀 로저스가 선발 등판한다.
이날 경기에서는 강백호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진욱 감독은 "두산전 마지막 타석에서 근육이 올라오면서 다리 뭉침 현상이 있다. 조절 해줘야 하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상황에 따라 대타 출전은 가능하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강백호는 "벤치에서 열심히 응원하겠다"며 웃었다. 현재 10경기 12안타 4홈런 12타점 9득점 3할8리의 타율로 고졸신인으로서는 기대 이상의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강백호는 "이 정도로 할 거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아직 만족하지 못한다"고 겸손하게 말하며 "팀이 많이 이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는 9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설 국가대표 예비 명단 회의가 열린다. 강백호에게 '아시안게임을 기대하고 있냐'고 묻자 그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지금 프로에서 야구하는 것 자체로도 벅차고 재미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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