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3.21 00:00 / 기사수정 2009.03.21 00:00
한국 시각으로 20일 오후, 2008-2009 유에파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이 확정되었다. 비야레알은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포르투와, 리버풀은 첼시와, 그리고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는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과 맞붙게 되었다. 이 중 바르샤와 뮌헨과의 경기는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주는 팀 간의 대결이어서 특히 눈길을 끈다.
바르샤와 뮌헨은 이번 챔피언스리그 16강까지의 경기에서 나란히 24골을 넣으며 가장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당 득점은 3점으로 말 그대로 폭발적인 공격력이다. 8강 진출 팀 중 바르샤와 뮌헨 다음으로 많은 골을 기록한 팀은 리버풀인데 경기당 득점은 2점에 불과하다. 아스날, 첼시, 그리고 비야레알의 경기당 득점력은 모두 1.5점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포르투는 1.38점이다.
팀 기록 뿐 아니라 개인 기록에서도 두 팀의 뛰어난 공격력을 알 수 있다. 뮌헨의 클로제는 7골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제라드와 함께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바르샤의 리오넬 메시는 6골로 이들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또한, 뮌헨의 리베리는 6번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도움 부문 선두에 올라있다. 그 뒤는 바르샤의 샤비 에르난데스가 추격하고 있다.
바르샤와 뮌헨의 대결은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독주를 막기 위한 최고의 대항마를 기리는 경기이기도 하다. 바르샤와 뮌헨의 2008-2009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은 바르샤의 홈 구장인 누 캄프에서 4월 9일 새벽(한국 시각)에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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