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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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자' 박지수, "친정 팀 화승과 첫 경기, 긴장되고 떨린다"

기사입력 2009.03.20 11:21 / 기사수정 2009.03.20 11:21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얼마 전 화승에서 KTF로 전격 이적한 '정복자' 박지수가 "위너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 화승과의 경기가 매우 긴장되고 떨린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깜짝 이적으로 포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며 핫 이슈로 떠오른 박지수가, 온미디어(대표 김성수, 045710) 계열 게임채널 온게임넷의 리얼 로드 차량 토크쇼 '스타 7224'에 탑승한 것이다.

박지수는 3월 현재 한국 e스포츠협회 랭킹 13위에 올라 있는 에이스급 테란 플레이어로 '아레나 MSL' 우승 및 프로리그 10승 8패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해왔다. 업계에서는 박지수의 영입으로 KTF가 이영호와 더불어 강력한 테란 라인을 갖추게 됐다는 분석이다.

박지수는 "이영호, 김재춘을 제외하고 KTF 선수들과 잘 몰랐었는데, 숙소 들어온 지 반나절 만에 매우 친해져서 지금은 전혀 어색하지 않다."라며 "최대한 빨리 팀에 적응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박지수는 "이적을 원했었고, 조정웅 감독에게 이적에 대해 건의한 적이 있었다."라며 "어느 팀이 될지는 잘 몰랐지만 KTF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위너스리그' 플레이오프 KTF vs 화승의 대결에 대해서도 소감을 밝혔다. "만약 내가 출전하게 된다면, 이적 후 첫 경기인데다 상대가 친정 팀이기 때문에 많이 떨릴 것 같다."라고 긴장감을 내비친 것. 하지만, 출전하게 된다면 ‘정복자’라는 별명에 걸 맞는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며 당당히 포부를 밝혔다.

이 밖에도 이 날 '스타 7224'에는 KTF의 '신한은행 프로리그 위너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 주역 이영호, 고강민이 탑승해 솔직담백한 토크를 나눈다. 한팀이 된 박지수에 대한 각자의 소감 및 KTF 숙소 생활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털어놓을 예정이며 고강민이 열창하는 '붉은 노을'과 이영호의 연애 관도 들어볼 수 있다.

'스타 7224' 박지수, 이영호, 고강민 편은 20일(금) 밤 9시에 온게임넷을 통해 방송된다.

[사진=박지수ⓒ온게임넷 제공]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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