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부잣집아들' 김지훈과 김주현이 같은 공간에서 일하게 됐다.
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 5회에서는 김영하(김주현 분) 때문에 여행 작가의 길을 잠시 접은 이광재(김지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광재는 쓰레기를 치우고 있는 김영하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광재는 가방을 언급하며 만나서 말하자고 했지만, 김영하는 "영수증 없으면 변상도 없다고 분명히 말했다. 불필요한 전화는 하지 말아달라"라고 선을 그었다. 전화를 끊은 이광재는 김영하의 사진을 몰래 찍는 소름 돋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광재는 아빠 이계동(강남길)에게 취직시켜달라고 부탁했다. 김영하와 같이 홀에서 근무하게 된 이광재는 "우린 운명적으로 엮일 수밖에 없나 봐"라며 "우리 집 식당 망했다. 여기서 배워서 제대로 살려보려고"라며 거짓말을 했다.
그날 저녁 김영하는 이광재의 핸드폰에서 자신의 번호를 지웠다. 김영하는 "오늘 너랑 나 처음 본 사이로 생각하자. 2년 전에 너랑 난 끝난 사이야. 다시 볼 일 없는 헌 잡지 같은 사이다"라고 밝혔다. 이광재가 "내가 그렇게 나쁜 놈이냐"라고 묻자 김영하는 "그냥 난 뒤돌아보기 싫다는 거야"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광재는 김영하를 붙잡으며 "난 철 지난 잡지도 안 버리는 사람이다. 언제 다시 보고 싶어질지 모르니까"라며 김영하에게 추억의 선물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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