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6.02 03:26 / 기사수정 2005.06.02 03:26
장주주 9단 |
6월 2일 장주주 9단 – 김영환 7단
4장전 |
김영환 7단 |
62년 중국 산서 生
84년 중일 수퍼대항전 5연승
96년 LG배 8강
99년 한국활동 시작
02년 맥심커피배 우승
04년 국수전 본선
04년 18승 15패 (55%)
05년 14승 5패 |
이름도 낯선 신예들이 출전한 다른 팀의 4장과는 달리 두 명의 중견기사가 만났다. 제일화재의 4장인 장주주 9단은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국인 기사로 2004년 얀센에 4장으로 출전, 4승 3패의 성적을 냈다. 보해의 3장으로 출전한 루이나이웨이 9단과 부부기사인 장주주 9단은 아내의 승리에 이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지. 허리가 걱정되는 제일화제로서는 팀의 선승을 올려줄 4장이 키플레이어이다. '영환도사' 김영환 7단은 팀내에서 입단한지 가장 오래된 기사다. 올해 바둑리그 첫 출전인 그는 농심배의 전신이 진로배의 대표로 참여한 이후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다가 얼마전 '반집의 제왕' 안조영을 눕히고 전자랜드배 결승에 진출, 주목을 받았다. 오랫만에 본선 무대에 오른 김 7단은 속기에 강한 것도 강점이다. 두 기사는 2004 LG배 예선전에서 만나 장주주 9단이 우승한 바 있다. |
70년 부산 生
87년 입단
96년 동양증권배 4강, 진로배 한국대표
99년 기성전, 배달왕전 본선
00년 배달왕전 본선
03년 KT배 8강
04년 13승 11패 (54%)
05년 13승 8패 |
백홍석 3단 |
6월 3일 백홍석 3단 – 이희성 6단
3장전 |
이희성 6단 |
86년 광주 生
01년 입단
01년 바둑왕전 본선
04년 KBS 바둑왕전 본선
05년 천원전 본선
04년 24승 18패 (57%)
05년 17승 6패 |
백홍석 3단은 현재 승률 6위를 달리고 있는 기사로 올해 천원전 본선 진출을 비롯 왕위전 본선에서는 유창혁 9단을 꺾고 8강에 진출한 바 있다. 작년 보해의 4장으로 출전하여 5승 2패의 높은 성적을 올린 결과 올해 3장으로 한단계 오르는 기쁨을 안았다. 이희성 6단은 오스람코리아배에서 생애 첫 우승을 맛봤다. 95년 입단해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지 못했지만 올해는 좋은 성적으로 보이고 있어 다른 3장과 비교했을 때 유리한 입지에 서 있다. 지난해 2장으로 출전했으나 올해에는 3장으로 한단계 다운. 두 기사는 2004 전자랜드배 예선전에서 만나 이희성 6단이 1승을 올린 바 있다. |
82년 서울 生
95년 입단
99년 기성전, 천원전, 배달왕전 본선
04년 오스람배 우승
05년 전자랜드배 본선
04년 38승 20패 (66%) 05년 18승 7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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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호 6단 |
6월 4일 김주호 6단 – 박정상 5단
2장전 |
박정상 5단 |
84년 서울 生
99년 입단
01년 삼성화재배 16강
02년 오스람배 준우승
03년 LG배 8강
04년 전자랜드배 준우승
04년 35승 22패 (61%)
05년 10승 7패 |
김주호 6단은 입단 이후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는 기사다. 지난해 전자랜드배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작년 제일화재에서 3장으로 출전한데 이어 올해 같은팀에 2장으로 한단계 높이 안착했다. 그러나 올해 유난히 2장들이 막강하여 김주호 6단으로서는 부담감이 적지 않다. 박정상 5단은 요즘 '정상'을 바라보며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기사다. 다승 1위, 승률 공동 1위를 달리고 있을 뿐 아니라 LG배에서 이세돌 9단과 함께 8강에 나란히 진출하는 무서운 기세를 보였다. 지난해 신예10걸전 우승으로 신예 강호로 떠오르며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정상 5단은 2004년 범양 3장으로 출전, 5승 2패의 좋은 성적을 남겼다. 두 기사 모두 3장에서 올해 2장으로 한계단 높이 안착했다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책임감 또한 한단계 높아졌을 터다. 두 기사의 전적은 4승 3패로 김주호 6단이 앞서 있다. 또한 작년 바둑리그에서 만나 김주호 6단이 우승한 바 있어 분전이 예상된다. |
84년 서울 生 00년 입단
01년 삼성화재배 8강
03년 기성전 8강, 왕위전 · 패왕전 본선
04년 신예10걸전 우승
05년 마스터즈 우승 04년 45승 17패 (73%)
05년 29승 6패 |
조훈현 9단 |
6월 5일 조훈현 9단 – 박영훈 9단
주장전 |
박영훈 9단 |
53년 전남 목포 生
62년 입단 (9세, 세계 최연소 입단)
82년 국내최초 9단
89년 초대 응씨배 우승
은관문화훈장 서훈 02년 삼성화재배 우승,
세계대회 9회 우승 * 전광왕 3회 기록 (80년 9관왕, 82년 10관왕, 86년 11관왕) 04년 28승 20패 (58%)
05년 20승 4패 |
전신 조훈현. 현재 20승 4패의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승률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2003년, 2004년 주장으로 출전해 각각 4승 3패와 3승 2패를 기록했다. 현재 무관을 기록하고 있지만 최근 부활을 알리고 있다. 조훈현 9단과 맞붙을 상대는 박영훈 9단. 박영훈 9단은 최연소 최단기간에 9단에 오른 기사로 후지쯔배와 중환배의 세계대회를 비롯 최근 신인왕전과 기성전 등 국내 타이틀 획득으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얼마전 통합 신인왕전에서 구리 7단에게 패한 것이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 박 9단은 작년 바둑리그에서 1승 6패라는 참혹한 기록을 세웠지만 이는 그만큼 주장으로 출전하는 기사들이 강하다는 것을 입증하기도 한다. 두 기사의 전적은 3승 2패로 조훈현 9단이 앞서 있다. |
85년 서울 生
99년 입단
01년 천원전 우승
03년 삼성화재배 준우승
04년 후지쯔배 우승
05년 중환배·기성전 우승
04년 37승 18패 (67%)
05년 28승 16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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