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투데이] '무한도전' 김태호PD, 오늘(30일) 간담회…종영 소회 밝힌다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오는 3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하는 MBC '무한도전'의 수장 김태호PD가 오늘(30일) 취재진을 만나 간담회를 열고 종영 소회를 밝힌다.

김태호PD는 30일 오후 서울 상암 MBC에서 취재진들을 마주할 예정이다.

앞서 '무한도전'은 하루 전인 29일 마지막 녹화를 진행했다. 녹화 이후 예능 최초로 종방연을 진행했고, 모습을 드러낸 '무한도전' 멤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 조세호는 아쉬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유재석은 "종방연을 처음 해본다. 아쉽고 죄송한 마음이 든다"면서 "언젠가 끝날 거라 생각했지만, 이별이 너무 갑작스러워서 아쉽다. 시즌1의 종영이니, 언젠가 '무한도전'으로 다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또 맏형 박명수는 "회자정리"라며 "13년 동안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많이 아쉽다. 갑작스러운 이별에 마음의 준비를 하지 못했지만,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법"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김태호PD와 취재진이 만나는 자리에서는 13년 동안 프로그램을 이끌어오며 시즌1을 마치는 못다한 소감과 더불어 앞으로 '무한도전' 시즌2의 가능성, 김태호PD의 향후 행보 등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다양한 사안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오갈 예정이다.

'무한도전'의 후속으로는 최행호PD가 준비 중인 음악 퀴즈 쇼가 방송된다. 김태호PD는 올 가을 '무한도전' 시즌2, 혹은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돌아올 계획이라고 전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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