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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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현미 "故 이봉조, 유부남인 줄 모르고 사랑했다" 눈물

기사입력 2018.03.29 22:16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가수 현미가 작곡가 이봉조와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현미는 故 이봉조 작곡가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이봉조는 현미의 히트곡 대부분을 작곡한 작곡가였다.

현미는 "꿈같은 사랑을 이어가던 중 부인이 두루마기를 입고 학생 만나자고 찾아왔다. 자기가 이봉조 부인이라니까 가슴이 철렁했다. 그때 내가 임산 8개월 때였다. 유산도 못할 때였다"고 유부남 이봉조와의 만남에 대해 말했다.

이어 "이후에 이봉조는 이혼 서류를 가지고 와 다시 기회를 달라고 했다. 그래서 같이 살게 됐는데 가짜로 만들어서 가지고 온 것이었다"며 "70년대 열렬한 팬이 전화를 걸어와서 이봉조 선생님이 자녀가 4명이라고 하더라"며 이봉조와 살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를 말했다.

현재 이봉조는 본부인과 함께 합장되어 있다. 이봉조의 묘를 찾은 현미는 "나는 그래도 20년 동안 행복하게 같이 살았으니까, 여자로서 본부인이 얼마나 외로웠겠냐"며 합장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현미는 "나는 죽으면 미국으로 가서 아들 옆에 묻히고 싶다"고 말하며 눈물지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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