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몬스타엑스가 '허당미'를 장착했다.
2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는 몬스타엑스가 출연했다.
약 데뷔 1000일간 활동한 몬스타엑스는 외모에 가장 물오른 멤버로 기현을 꼽았다. 반면 MC 정형돈, 데프콘은 민혁에 대해 "머리가 더 큰 느낌"이라고 디스했다.
이날 몬스타엑스는 정산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우선 셔누는 "첫 정산 후 집에 보내드렸다"고 말했으며, 기현은 "은행에서 현찰로 뽑아 부모님에게 드렸다"고 고백해 박수를 받았다.
형원은 "돈을 아직 한 번도 안썼다. 나중에 건물을 사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으며, 아이엠은 "십일조라고, 버는 돈의 10%를 아빠에게 드렸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기상천외한 개인기도 이어졌다. 아이엠은 팔꿈치에 혀가 닿는 묘기를 보여줬고, 원호는 데프콘을 안고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했다. 또 기현과 민혁은 랩배틀을 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원호는 자신의 취미인 드론을 직접 가져와 운전까지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과정에서 몬스타엑스는 무대 위에서 강렬하고 섹시한 모습과 달리, 다소 엉뚱하고 우스꽝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볼링을 좋아한다는 몬스타엑스는 이날 인간 볼링에 도전했다. 이때 멤버들은 강한 승부욕을 보이며 커피, 문화상품권 등을 공약으로 내거는 무리수를 두기도 했다. 결국 꼴찌 형원은 기현에게 딱밤 벌칙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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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