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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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예쁜 누나', 바라만 봐도 설렌다는 손예진♥정해인의 '진짜 연애'

기사입력 2018.03.28 15:26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최근 개봉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국가대표 멜로 여왕의 저력을 과시한 손예진. 이번엔 드라마에서 그 정수를 보여줄 전망이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는 배우 손예진의 안방극장 복귀작이다. 드라마 '상어'(2013) 이후 5년 만의 드라마로, 손예진이 선택했다는 사실만으로 화제를 모았다.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그려가는 '진짜 연애'에 대한 이야기다. 손예진은 커피 전문 기업 가맹운영팀 슈퍼바이저 윤진아 역을 맡았다. 일도 사랑도 이뤄놓은 게 없어 일상에 공허와 무료를 느끼던 그때, 친구 동생 서준희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28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예쁜 누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손예진은 안판석 PD를 믿고 드라마 복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손예진은 "드라마가 힘들기 때문에 몇 개월 동안 잘할 수 있을까 걱정됐다. 그런데 감독님과 처음 만난 날 저를 위해서 해줄 수 있는 것을 메모해서 읽어줬다. 거기에 반했고 믿음이 생겼다. 앞으로 안판석 감독님 아닌 다른 감독님과는 못할 것 같다"고 굳건한 신뢰를 드러냈다.

안 PD가 말하려고 하는 '진짜 연애'는 무엇일까. 오롯이 윤진아와 서준희의 관계에만 초점을 맞추는 드라마라 특별한 사건이 있지도 않다. 하지만 안 PD는 먼 나라의 분쟁보다 당장 내 연인이 전화하지 않는 게 더 큰 사건이라는 말로 설명을 대신했다.

또 "진짜 연애는 남들이 잘 모르는 상대방의 매력과 장점을 완전하게 알아주는 것, 그런 상태가 '진짜 연애'라고 생각하고 그게 쉬운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끝없이 지겹도록 관찰해야 한다. 또 머릿속에 간직해야 한다. '진짜 연애'는 서로에 대한 평전을 쓰는 것이다"고 말했다.

손예진, 정해인의 케미스트리는 방송 전 공개된 짧은 영상을 통해 이미 증명됐다. 두 사람은 현장에서 정말로 연애하는 것처럼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해인은 "손예진과 연기하며 매 순간 설레고 있다. 처음에는 손예진을 잘 못 쳐다봤다. 너무 아름다웠다. 포장마차 장면이 있었는데 그 신이 첫 스킨십 장면이었다. 너무 떨려서 눈을 못 봤다. 아름답고 웃는 게 예쁘다.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에너지가 있다"고 말했다. 대답 중에도 손예진을 잘 바라보지 못해 웃음을 줬다.

손예진은 "정해인을 브라운관에서 봤을 때 준희 역에 잘 어울릴 거라는 생각을 직감적으로 했다. 진아의 매력과 연하로서의 준희가 가진 매력이 굉장히 묘한 케미스트리가 있다. 찍으면서 너무 설레고 볼 때마다 기분 좋아진다. 보기만 해도 예쁘다"고 말했다.

1회는 80분 특별 편성으로 30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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