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시그대' 이유비, 장동윤 향한 오해 풀었다 "미안해"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시그대' 이유비가 장동윤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

2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 2회에서는 우보영(이유비 분)과 신민호(장동윤)의 관계가 더욱 악화됐다.

이날 우보영은 신민호와 있었던 일이 병원 사람들에게 알려지자 더 이상 과거 일에 대해 신경 쓰지 않으려 노력했다. 특히 우보영은 신민호가 교통사고로 다리가 절단된 환자를 보고는 당황해하다 사고를 치자 그를 밖으로 불러 "그 환자 교통사고로 다리 잃고 아직 충격에서 못 벗어난 사람이다. 똑바로 하자 제발. 난 이제 너 미워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경고했다.

이후 병원 내에서는 우보영이 신민호를 괴롭히고 있다는 이야기가 돌게 됐다. 목발에 걸려 넘어질 뻔한 신민호를 본 실습생들이 우보영이 신민호를 발로 차 넘어진 것이라 오해한 것이었다. 이상한 소문이 돌자 열받은 우보영은 업무 시간에 졸고 있는 신민호에게 화를 냈고, 신민호는 "하기 싫은 일 억지로 하는 기분 네가 알기나 하느냐. 자격 없는 놈이 때려치겠다"라며 집으로 가버렸다.

다음날, 집으로 갔던 신민호는 다시 병원에 나타났다. 부모님께 엄청 혼나고 나서야 다시 병원으로 돌아온 것이었다. 결국 신민호와 우보영의 관계가 더욱 뒤틀리자 보다 못한 김남우(신재하)는 두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한 장본인이 자신이라는 사실을 우보영에게 고백했다. 뒤늦게서야 그간 신민호에게 오해를 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우보영은 신민호를 훔쳐보며 진심으로 미안해했다.

돌아온 신민호는 다시 우보영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실습을 하게 됐고, 전날 물리치료를 해주며 돌보았던 환자가 사망했다는 이야기에 눈물을 흘리는 우보영의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됐다. 이어 환자의 죽음으로 큰 충격을 받게 된 두 사람은 마주 앉아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게 됐고, 우보영은 신민호에게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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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