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3.14 20:17 / 기사수정 2009.03.14 20:17
[엑스포츠뉴스=김혜미 기자] 경기가 시작하기 한 시간 전, 도착한 상암 경기장에는 이미 강원 FC의 서포터즈들과 팬들이 원정석에 속속들이 모여 있었다. 그들은 여느 팀의 팬들처럼 똑같이 걸개를 걸고, 이 현수막을 어디에 걸지 고민하며 원정석을 메워 갔다. 바로 앞에는 선수들이 경기 전 몸을 풀고 있었고, 그 뒤엔 주황색 옷을 입은 팬들도 있었고 막 대풍선을 치는 팬들도 있었다. 추운 날씨 속 그들은 조금 있으면 시작될 경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맨 먼저 눈에 띄었던 것은 역시나 다양한 모습의 걸개들.
정말 많이 추웠던 날. 그만큼 긴장하며 경기를 봤던 그들은 먼 길을 올라와 소중한 1승을 따냈고, 2시간 내내 선수들의 이름을 외쳤다. 이제 막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K-리그의 신생팀과 그 뒤를 지켜주는 팬들은 이날 2연승이라는 기분 좋은 시간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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