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브라운 아이드 걸스 나르샤가 남편 황태경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서는 나르샤가 제아와 미료를 데리고 어머니 방 여사의 집에 방문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 여사는 사위 황태경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집으로 이사했다. 나르샤는 갑작스럽게 방 여사에게 집들이를 요구했고, 제아와 미료를 데리고 나타났다.
특히 제아는 황태경과 방 여사에게 "처음보다 편해졌냐"라며 물었고, 방 여사는 "많이 친해졌다"라며 자랑했다. 이에 나르샤는 "그걸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다. 아이컨택 5초다"라며 5초 동안 서로 눈을 바라보게 만들었다.
또 황태경은 "(결혼하기 전) 인사드리러 갔는데 이야기를 많이 하시더라. 가수가 되기 전, 기타 등등 이런 이야기를 하시면서 갑자기 눈물을 흘리시더라. '그러니까 앞으로 네가 잘 해주거라'라는 말씀을 하셨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황태경은 "마음이 한 층이 아니라 두 층, 세 층이 더 두꺼워지는 느낌이었다"라며 털어놨고, 방 여사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나이 든 딸 임자가 나타났으니까 제가 얼마나 좋겠냐. 딸 생각하면 저는 안쓰러워서 눈물 난다. 어려서부터 고생 많이했다"라며 고백했다.
이후 다같이 볼링장으로 향했고, 두 팀으로 나뉘어 내기했다. 황태경과 방 여사가 한 팀이 되었고, 나르샤, 제아, 미료가 뭉쳤다.
나르샤는 "남편이 일대일로 알려주고 있는 걸 보니까 너무 예쁘더라. '내가 이 정도면 결혼 잘한 거지. 좋은 남편을 만난 거지' 그런 생각이 들면서 굉장히 뿌듯했다"라며 황태경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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