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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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나의 아저씨' 이선균, 의도적으로 접근한 이지은에 마음 열었다 "고마워"

기사입력 2018.03.22 22:13 / 기사수정 2018.03.22 23:0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나의 아저씨' 이선균이 이지은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

2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 2회에서는 박동훈(이선균 분)이 이지안(이지은)의 뒤를 밟았다.

이날 뇌물 수수 혐의로 회사 내부 감사를 받게 된 박동훈은 회사에서 일찍 퇴근을 하게 되자 아내 강윤희(이지아)를 찾아가 지난밤 있었던 일에 대해 털어놓았고, 사라진 상품권의 행방을 찾기 위해 회사 밖을 나서는 이지안의 뒤를 밟았다.

이지안을 따라 지하철역으로 간 박동훈은 이지안이 탄 지하철에 탑승했고, 그녀에게 다가가 "다음 역에 내려라. 맞지 너? 어딨느냐. 그거"라고 물었다. 박동훈의 물음에 이지안은 "버렸다. 쓰레기통에"이라고 답할 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급기야 이지안은 "내려라"라며 팔을 잡아끄는 박동훈을 향해 비명을 질러 박동훈을 지하철에서 쫓아냈다.

이후 집으로 전화를 건 박동훈은 형제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놓았고, 박동훈의 형 박상훈과 박기훈은 밤새 지하철 앞에 서서 이지안을 찾기 시작했다. 날이 밝도록 지하철 앞 편의점에서 이지안을 기다린 박동훈은 이지안과 마주치자 "너 걸리기 전에 내놓는 게 좋다. 전과 생기면 취직하기도 힘들 거다. 나 회사 잘리게 생긴 마당에 그냥 다 말할 거다"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다음날 회사에 출근한 박동훈은 이지안이 가져간 것으로 생각했던 상품권 5천만 원이 쓰레기통에서 발견됐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박동운 상무는 "뇌물은 받았지만, 내가 갖진 않았다"라고 말하는 박동훈을 향해 "안다 인마. 청소부가 가지고 왔더라. 뭘 버려 인마. 이런 게 들어왔다고 가지고 오면 될 것을. 너, 착한 청소부니까 그냥 돌려준 거지 안 그랬으면 꿀꺽했을 거다. 겁도 없이 오천을 쓰레기통에 버린 거냐. 회장님께서 깔끔하게 정리하셨다"라고 전했다.

갑작스럽게 정리된 상황에 박동훈은 어리둥절해 하는 반응이었다. 어쨌든 다행히 되돌아온 5천만 원의 상품권 덕에 뇌물 수수 혐의를 벗게 된 박동훈은 도리어 뇌물을 버리는 청렴한 이미지를 갖게 됐고, 직원들은 박동훈을 보며 "폼 봐봐라 도도하다. 난 막 5천 버리는 사람이다"라며 존경의 눈빛을 보냈다.

그날 밤, 이지안은 박동훈에게 문자를 보내 저녁을 사달라고 부탁했다. 도준영(김영민)과 손 잡고 박동훈과 박동운(정해균)을 회사에서 쫓아낼 거래를 맺은 것. 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 박동훈은 이지안과 함께 저녁을 먹었고, 그녀가 의도적으로 접근 한 것이라는 의심을 품지 못한 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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