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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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체육대상] '특별상' 이상화 "고다이라와의 우정, 은퇴 후에도 이어갈 것"

기사입력 2018.03.21 12:4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빙속여제' 이상화가 특별상의 주인공이 됐다.

21일 서울 중구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 23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이 열렸다. 이번 코카-콜라 체육대상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대거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특별상은 여자 500m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감동의 은메달을 선사한 이상화가 수상했다. 지난 15회, 19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각각 우수선수상과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이상화는 500m 결승을 마친 뒤 금메달을 차지한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와 서로 끌어안고 위로와 축하를 나누는 모습으로 전 세계에 진정한 스포츠맨십이 무엇인지를 보여줬다.

이상화는 "어릴 때부터 상을 받아왔는데, 특별하게 특별상을 받아 더욱 특별한 날인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다이라와의 포옹 장면에 대해 "우리가 얼음 위에서는 경쟁자지만, 사석에서는 친구이자 동료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나온 것 같다"라며 "은퇴 후에도 꾸준히 우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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