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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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프리즘] 이태임, "깊은 고통 이해"vs"무책임한 도피" 갑론을박

기사입력 2018.03.20 16:08 / 기사수정 2018.03.20 16:35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배우 이태임이 은퇴를 선언하고 잠적한 지 이틀째다.

이태임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 날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적었다.

은퇴라고 직접 말하진 않았지만,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한 것이다.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이후 연극과 관찰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기 때문에 더욱 의문스러운 행보였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해냄 측에 따르면 이날 SNS는 소속사와 상의하지 않은 돌발 행동이며, 전속 계약 기간도 남아있다고 전했다. 소속사도 이태임과 연락이 닿지 않아 입장 정리에 애를 먹고 있다.

이런 이태임의 행동을 둘러싸고 대중은 연민의 시선을 보냈다.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 촬영 중 불거진 일 때문에 여론의 무차별적인 비난을 받은 적이 있고, 이후에도 외모에 관련된 악성 댓글에 꾸준히 시달려왔기에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이해한다는 것.

반면 계약 관계로 묶여있는 소속사에도 한마디 말 없이 잠적한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비판도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태임과 이틀째 연락이 안 된다고 밝히며, 관련 사안을 문의하는 전화가 빗발쳐 정상적인 업무가 불가능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온라인상에는 이태임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와 교제 중이며, 이태임이 현재 임신 중이라는 괴소문까지 떠돌고 있다. 이태임의 침묵으로 인한 또 다른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무작정 잠적할 것이 아니라 은퇴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

lyy@xportsnews.com / 사진=매니지먼트 해냄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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