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지우가 2018 뮤지컬 '시카고'에 합류한다.
19일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김지우가 록시 하트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김지우는 “뮤지컬 '시카고'는 꿈의 무대였다. 이룰 수 없는 꿈이 된 것은 아닐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드디어 기회가 찾아와 너무나도 기쁘다. 훌륭한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작품에 임할 것이다. 배우 김지우만의 록시 하트, 기대 많이 해달라”며 소감을 전했다.
'시카고'의 크리에이티브 팀 역시 새로운 록시 하트의 탄생에 기대감을 표했다. 국내협력연출 김태훈은 “오디션 장에서 만난 배우 김지우는 뮤지컬 시카고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가득했다. 철저하게 준비해오고, 즐기면서 연기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또한, 김지우의 긍정적이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록시 하트를 만나 시카고 무대에 잘 녹아날 것이다” 며 칭찬했다.
록시 하트 역은 연기, 춤, 노래 모두 완벽하게 소화해야 하는 배역이다. 많은 여배우가 꿈의 배역으로 꼽는다. 올해 새롭게 록시 하트로 낙점된 김지우는 2001년 드라마로 데뷔한 뒤 2005년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로 첫 무대를 가졌다.
이후 '금발이 너무해', '김종욱 찾기', '렌트', '닥터지바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킹키부츠' 등에서 활약했다.
올해로 14번째 시즌을 맞이한 뮤지컬 시카고는 최정원, 박칼린, 아이비, 남경주, 안재욱, 김지우 등이 출연한다. 5월 22일부터 8월 5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1차 티켓 판매는 21일 오후 4시 인터파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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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