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3.08 20:11 / 기사수정 2009.03.08 20:11
구자철은 8일(일)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 FC와의 ‘2009 K리그’ 경기를 0-1 패배를 기록하고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에 대한 실망감과 강원 전력 그리고 개인적인 견해를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 한 것에 대해서 구자철은 “일단 경기에 대해서 저 자신에게 실망이 크다.”라면서 “많이 기대를 했는데 강원에 패한 점에 대해서는 아쉽게 생각하고, 그렇지만 오늘 경기는 이미 지난 간 것이기 때문에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구자철은 “저희 팀이 첫 경기를 가진 것인데 팀 색깔이 패스 중심이지만 잔디 상태가 좋지 못해 원하는 플레이를 펼치지 못해 처음에 잔디 상태로 긴장해 끝까지 어려운 경기를 펼치지 않았나 싶다.”라고 패배의 요인을 꼬집었다.
이어서 구자철은 강원과의 경기를 위해서 이동하고, 홈 팬들의 응원이 남다르다 보니 부담되지 않느냐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이동거리에서 2일이라는 시간을 두고 왔기 때문에 부담감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잔디 상태 때문에 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르지 못하고 잔디에 적응된 강원이 우세할 수 있었다.”라고 다른 팀들이 강원에서 경기를 치를 때 잔디 상태가 좋지 않다 보니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불어 잔디뿐만 아니라 “강원이 초반에 강하게 압박해오고 경기장을 넓게 사용하면서 강원이 그런 점에서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전력이 낮다는 생각을 두고 경기에 임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라고 강원을 높이 평가했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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