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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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그리울거야"…가라치코 가족된 '윤식당2', 아쉬운 마지막

기사입력 2018.03.16 23:25 / 기사수정 2018.03.16 23:25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윤식당2'가 마지막 영업을 마쳤다.

16일 방송된 tvN '윤식당2'에서는 영업 마지막 날을 맞은 '윤식당' 직원들의 못브이 그려졌다.

'윤식당'은 스페인 가라치코 지역신문에 나온 덕분에 오픈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발렌시아에서 여행온 한국인들부터, 사랑스러운 가족 그리고 반려견들과 함께 나온 커플 등 '윤식당'에 처음 온 사람들은 이곳에서 친구가 됐다.

지역 신문에 나온만큼 '윤식당'은 이제 마을 사람들이 모두 아는 명소가 됐다. 특히 박서준은 가리치코 소녀들이 기다려서 얼굴을 볼 만큼 인기인이었다.

'윤식당'에 고기를 공급하는 정육점 사장님도 영업 마지막 날에 식당을 찾아왔다. 이들 가족은 음식을 맛보며 "내가 공급하는 고기가 이렇게 변신하다니"라며 신기해했다.

사장님은 "많이 그리을 것같다. 특히 나랑 과일가게 사장, 그리고 바 사장들은"이라고 이야기했다.

'윤식당2' 마지막 손님은 '윤식당' 옆에 위치한 카페 사장님 가족이었다. 이들은 풀코스에 디저트 호떡까지 야무지게 먹었다. 마지막 서빙을 마치고 주방에 주저앉은 윤여정과 정유미는 호떡 위에 올리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휴식을 취했다.

마지막 날은 76접시까지 팔았다. 윤여정은 "유미랑 나랑은 이제 호흡이 너무 잘 맞아서 한식대첩에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식당을 정리한 뒤 윤여정은 식당 앞에 한 참을 앉아 있었다. 그는 "동네 주민들이 와주는 게 좋았다. 다들 같이 태어나고 같이 자란 사람들인 것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식당을 찾았던 손님은 이웃이 되어 앉아있는 윤여정에게 인사했다.

퇴근을 하는 '윤식당' 직원들도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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