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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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캠' 소지섭X손예진, '지금' 이야기하는 연기 그리고 결혼

기사입력 2018.03.16 20:38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지금 만나러 갑니다' 소지섭-손예진이 영화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16일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의 두 주연배우 소지섭과 손예진이 출연했다.

손예진과 소지섭은 2001년 MBC 드라마 '맛있는 청혼'을 통해 남매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손예진은 "당시에 나는 첫 작품이라 많이 떨렸고, 오빠가 정말 잘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본인도 힘들었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고, 소지섭도 "내 연기하기 바빴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녀배우가 된 소지섭과 손예진. 두 사람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시나리오에 끌려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특히 손예진은 "관객으로서도 이런 멜로 영화가 나오길 기다렸다"며 "선물같은 작품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영화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만큼 결혼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손예진은 "하고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고, 운명의 상대가 나타나면 언젠가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고, 소지섭은 "영화를 찍으면서 결혼에 대해 더 생각하게 됐다"며 "아이의 아빠로 나오는데 놀아줄 때 체력적으로 힘들더라. 지금은 괜찮은데 나중에는 더 힘들어질 것 같아 걱정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소지섭과 손예진은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는 질문을 받았다. 먼저 손예진은 "내가 나오는 작품을 통해 위로와 위안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답했고, 소지섭은 "즐겁고 행복하게 연기하고, 보는 사람도 즐겁고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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