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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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강유미와 빨간 확성기, 이명박 검찰소환 현장에 쏠린 '블랙하우스' 관심

기사입력 2018.03.14 15:41 / 기사수정 2018.03.14 15:5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 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 현장에 개그우먼 강유미가 모습을 드러내 관심을 끌고 있다.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출연하고 있는 강유미는 '블랙하우스'가 첫 방송된 지난해 11월 부터 질문특보로 나서며 돌직구 인터뷰를 시도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출석을 비롯해 양승태 전 대법원장,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 등 강유미 질문 특보가 시도한 인터뷰들을 모아봤다.


▲ 첫 방송부터 MB 인터뷰 시도…"다스는 누구 겁니까?" 

강유미는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첫 방송된 지난해 11월 이명박 전 대통령을 직접 만나 '다스가 누구 것'인지 인터뷰를 시도했다.

강유미와 제작진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택 및 사무실을 모두 방문했지만 결국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나는데는 실패했다.

이후 먼 발치에서 퇴근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목격했지만, 이 전 대통령이 바로 차에 오르는 바람에 인터뷰는 실패했다.


▲ 이상은 회장 찾기 위해 경주로 나선 '다스 투어'

아쉽게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인터뷰에 실패한 강유미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 이상은 다스 회장을 만나기위해 경주로 '다스 투어'를 떠났다.

강유미는 18년간 이상은 회장을 모신 운전기사의 수첩을 토대로 이상은 회장의 자택은 물론 이상은 회장이 자주 다니넌 식당, 골프장 심지어 안마원 까지 방문했다. 

하지만 강유미는 결국 이상은 회장 찾기에 실패했고 다스 본사까지 찾아갔다. 하지만 문 앞에서 출입을 거절당한 강유미는 '다스는 누구껍니까'라고 적힌 깃발만 꼽고 발길을 돌렸다.


▲ '판사 사찰 의혹'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자택 방문

지난 2월 8일 강유미는 판사 사찰 의혹 및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재판과 관련된 질문을 위해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자택으로 찾아갔다. 양 전 대법원장의 집앞으로 찾아간 강유미는 굳게 닫힌 문 앞에서 한참을 망설이다 초인종을 눌렀다.

예상 외로 양승태 전대법원장이 직접 답을 하자 강유미는 판사 불법 사찰 의혹에 대해 질문했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그런 거(인터뷰)하지 맙시다"라고 회피했지만 계속되는 강유미의 질문에 "무례하잖아요. 이렇게 하지맙시다"고 인터뷰를 거절했다.


▲ 딜러복 입고 '강원랜드 채용 비리' 돌직구 인터뷰

2월 22일에는 '강원랜드 채용 비리 및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해 질문하기 위해 국회의원들을 찾아나섰다. 특별히 카지노 딜러 복장을 입고 인터뷰에 나선 강유미는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권성동 의원을 직접 만나자 "강원랜드에 몇 명 꽂으셨나요"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질문을 던졌다.

질문을 들은 권성동 의원은 강유미의 이름을 되물으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 3·1절 맞아 태극기 집회 참석

강유미는 3·1절을 맞아 태극기가 휘날리는 태극기집회에도 참석했다. 강유미는 당시 선물 받은 태극기르 두르고 집회 참가자들에게 "태극기는 왜 드시는 겁니까?"라고 질문했다.

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에게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정말 무죄라고 생각하십니까. 한 말씀만 부탁드립니다"라고 물었고 이에 김진태 의원이 "못오게 해"라고 말하는 장면이 포착되며 논란이 일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강유미 인스타그램, SBS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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