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작사가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트로트가수 신웅의 경찰 조사가 시작된다.
13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지난 12일 경찰 측은 "미투 피해자 관련 기사 보도 후 사건을 인지했다"며 "조만간 관련 피해자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역시 이날 오전 '신웅 성폭행 의혹 사건'에 대한 피해자 조사를 벌인다. 피해자 측은 문체부 특별조사단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특별조사단은 국가인권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구성해 지난 12일 출범했으며 문화예술, 콘텐츠, 관광, 체육 분야 등 문화 예술계 전반의 성희롱 성폭력 사건을 조사할 계획이며 피해자 인터뷰, 피해 사례 조사 등을 거쳐 검찰 고발 또는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한편 피해자 A씨는 지난 8일 신웅에게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진실을 밝히고 피해를 보상받기 위한 소송을 준비 중이다.
그러나 신웅은 이에 대해 "성폭행이 아니라 불륜 관계"라며 "강간이라고 주장을 펼치는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신웅 앨범 재킷,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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