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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라디오로맨스' 김소현·윤두준, 열애설 터졌다…손잡고 인정

기사입력 2018.03.12 23:0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라디오 로맨스' 윤두준과 김소현이 손을 잡고 기자와 팬들 앞에 나타났다.  

1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13회에서는 이강(윤박 분)의 고백을 거절한 송그림(김소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강은 송그림과의 추억이 있는 계단에서 마음을 전했다. 이강은 "나 많이 늦었겠지? 널 혼란스럽게 한단 걸 알면서도 네가 다른 남자 손 잡고 가는 걸 보는 게 쉽지가 않네"라고 말했다.

이강의 마음을 짐작도 못했던 송그림. 그러나 송그림은 아침에 일어나서 생각나는 사람도, 맛있는 거 먹을 때 생각나는 사람도 지수호였다. 송그림은 엄마 조애란(김예령)에게 "이강 피디님은 나한테 엄청 도움 주는 사람인데, 난 왜 지수호 씨가 더 좋지?"라고 물었다.

결국 송그림은 이강의 고백을 거절했다. 송그림은 "내가 작가로 감동받은 모든 날에 PD님이 있었다"라며 "죄송하단 말 대신 고맙다고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송그림이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하려고 하자 이강은 "알아. 이미 네 대답도 알고 있었어"라고 말했다.



송그림에게 이를 전해 들은 지수호(윤두준)는 "만나지 말았으면 좋겠다. 이강이랑 24시간 붙어있는 거 신경 쓰이고 싫어. 근데 너한테 그 말 못 하겠어. 너한테 의미있는 사람이니까. 그 사람 멋있는데 재수없어"라고 밝혔다.

그러던 중 지윤석(김병세)은 지수호를 설득하려 했다. 지수호는 "나랑 어머니 사이 이렇게 된 거 아버지 때문이야"라고 밝혔다. 지윤석이 "네가 지수호로 산 게 누구 덕인데"라고 소리치자 지수호는 "그러니까 이제 지수호로 살기 싫다고"라고 응수했다.

지수호는 남주하(오현경)에게 계약 해지 통보를 했고, 지수호와 송그림이 사귄단 소문이 방송국에 퍼졌다. 남주하는 송그림에게 최고의 대우로 계약하자고 제안했지만, 송그림은 거절했다. 그러자 지수호와 송그림의 열애설이 터졌다. 지수호는 송그림의 집을 찾아갔지만, 김준우(하준)는 송그림을 더 다치게 하는 일이라며 말렸다.

다음 날 지수호의 팬들은 방송국 앞에서 송그림 퇴출 시위를 벌였다. 열애설이 난 후 처음 만난 지수호와 송그림. 지수호는 "미안해. 이번 일 어떻게든 해결할 테니까 나 믿고 기다려 줄 수 있어? 내가 너 좋아하면 이렇게 될 거 몰랐던 거 아닌데, 내가 이기적으로 부탁할게"라고 말했다.

이강은 송그림에게 당분간 나오지 말라고 했지만, 송그림은 일이라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방송국 앞에서 머뭇거리는 송그림. 지수호가 그 옆에 다가와 "고개 들어"라고 말하며 송그림의 손을 잡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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