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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황금빛 내인생' 박시후♥신혜선 해피엔딩, 대장정 막 내렸다

기사입력 2018.03.12 07:10 / 기사수정 2018.03.12 01:4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박시후와 신혜선의 해피엔딩으로 '황금빛 내 인생'이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52회(최종회)에서는 최도경(박시후 분)과 서지안(신혜선)이 1년 만에 재회한 후 사랑을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태수는 가족들 곁에서 조용히 눈을 감았다. 서지안은 장례를 치른 후 핀란드로 떠났고, 1년의 시간이 흘렀다. 서지안은 1년 만에 잠시 한국으로 돌아왔고, 강명신(노수산나)에게 연락했다.

특히 강명신은 소개팅을 대신 나가달라고 부탁했다. 강명신의 소개팅 상대는 최도경이었다. 최도경은 일부러 존댓말을 썼고, "처음 본 사람이니까. 지나칠 수 없게 마주친 거라서"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게다가 최도경은 처음 본 사람들처럼 다시 시작하자고 말했지만, 서지안은 애프터 신청을 거절하고 자리를 떠났다.

그러나 서지안이 가는 곳마다 최도경이 나타났다. 최도경은 미리 강명신에게 연락해 서지안이 가는 곳을 알아냈던 것. 서지안은 영문을 모른 채 최도경과 데이트를 하게 됐고, 최도경은 서지안이 첫사랑이었음을 밝혔다. 최도경은 첫사랑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나를 크게 변화시켜 준 사람이고 내게 세상을 다시 보게 된 눈을 준 여자거든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또 최도경은 "우리 과거는 잊고 그냥 어제 처음 만난 사람으로 시작하면 안되겠니. 그 기회 한 번 주면 안돼?"라며 고백했고, 서지안은 "힘들게 덮고 잊은 사람하고 뭘 다시 시작할 수 있는데요. 나 계속 유학할 거라니까. 내가 싫다는데 또 자기 하고 싶은 대로 또 이래요"라며 밀어냈다.

최도경은 "이번에는 달라. 너네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하는 거니까. 아버님 허락받고 하는 거라고"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과거 최도경은 서태수가 죽기 전 병원으로 찾아갔고, 무릎을 꿇은 채 사죄했다. 

서태수는 최도경의 이야기를 들어준 후 "네 마음이 진심이야? 평생을 같이 하고 싶었어? 그 마음이 진심이면 평생 기다려도 되겠네. 우리 지안이 마음이 풀릴 때까지 웃으면서 기다려봐. 할 수 있으면. 지안이는 이제 자네 집안에 빚 없네. 자네하고 동등해"이라며 서지안과 만남을 허락했다.

이후 서지안은 최도경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은 채 핀란드로 돌아갔다. 최도경은 핀란드로 향했고, 서지안이 일하는 가게에 들어갔다. 최도경은 "출장왔어요. 핀란드 자작나무가 필요해서. 앞으로 자주 올 거 같은데 이 정도면 장거리 연애 할 만하지 않아요?"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최도경과 서지안의 사랑이 시작됐음을 암시하며 해피엔딩을 그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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