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밥차남' 최수영이 김수미에게 투자를 부탁했다.
1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 47회에서는 정수미(이규정 분)의 병을 알게 된 이소원(박진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결(김하나)은 엄마를 그렸다. 하연주(서효림)가 아닌 정수미였다. 한결은 "이제 왕눈이 엄마랑 사니까 그 엄마 못 볼 거잖아. 그래서 안 잊어버리려고 그렸어"라고 말했다. 그런 한결을 보며 이소원은 생각이 많아졌다.
이소원은 정수지(김혜윤)를 통해 정수미의 병까지 알게 됐다. 이소원은 정수미를 찾아가 수술을 받으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정수미는 한결이의 사진을 가져가라며 거부했고, 이소원은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자식한테 부끄럽지 않게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살아"라고 일갈하며 병원으로 데려갔다.
그런 가운데 이루리(최수영)는 김 실장(이정혁)을 찾아냈지만, 회사의 사정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수잔나(최수린)는 회사를 살리고 싶다면 주애리(한가림)와 결혼해서 전략적 제휴를 하자고 압박했다. 또한 당장 3일 안에 수잔나의 골드맨파트너스에게 75억 원을 갚아야 했다.
이루리는 마지막 방법으로 생각했던 양춘옥(김수미)을 떠올렸다. 정태양(온주완)은 양춘옥에게 투자를 권유했지만, 양춘옥은 "가족은 돈에 관해선 남보다 멀리하는 게 내 신조다. 용돈은 줄 수 있어도 투자는 안 해"라고 딱 잘라 거절했다. 이에 이루리는 "저희 회장님도 입양됐다"라며 다시 한 번 부탁했다.
한편 이신모(김갑수)는 홍영혜(김미숙)에게 "날 선택한다면 절대 출장 가지 마"라며 둘 중 한 명을 선택하라고 했다. 홍영혜는 "졸혼 접고 당신과 합칠 수도 없고, 새출발할 자신도 없어. 지금은 아무것도 결정할 수 없어"라고 밝혔다. 이신모는 "출장은 가겠다는 거지"라며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으라고 했다. 이신모는 "난 너의 전부가 아니면 싫다"라고 했고, 홍영혜는 출장 다녀와서 원하는대로 해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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