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허더즈필드전에서 공수 맹활약을 펼쳤다.
스완지는 11일(한국시간) 허더즈필드 더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허더즈필드타운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11분 조르단 아예우의 퇴장으로 10명의 수적 열세에 놓인 스완지였지만 허더즈필드의 맹공을 틀어막고 귀중한 승점 1점을 올렸다. 이날 스완지는 슈팅을 하나도 올리지 못한 반면 허더즈필드에게 30개의 슈팅을 허용했다. 그러나 허더즈필드에게 단 한번의 득점도 내주지 않았다.
이날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후반 44분 톰 캐롤과 교체되기까지 89분 그라운드를 누볐다. 아예우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비 가담에 집중했고, 세트피스 상황 프리킥을 맡기도 했다.
경기 후 유럽 축구 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기성용에게 7.3점의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스완지 선수 대부분이 7~8점 대의 점수를 받은 가운데 기성용은 팀 내 수비수들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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