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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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위대한 승츠비"...'나 혼자 산다' 승리, 4개국어에 십자수까지 '반전일상'

기사입력 2018.03.10 00:3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승리가 특별한 싱글 라이프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5주년 특집 1탄으로 승리의 싱글 라이프가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승리는 CEO 포스를 뽐내며 스튜디오에 등장해 멤버들과 악수를 했다. 멤버들은 평소 화려하기로 유명한 승리 이미지를 떠올리며 집도 그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승리는 "사치를 사람들한테 부린다. 저는 추억을 사는 거다"라며 자신은 소탈하다고 강조했다.

마침내 공개된 승리의 집은 소탈이 아닌 대탈한 상태였다. 세면대가 황금색이고 옷방은 슈트와 캐주얼을 분리해 두 군데나 있었다. 기안84는 짓궂게 "상대적 박탈감이 느껴진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승리는 일본어,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실력을 뽐내며 현지 직원들과 업무에 대한 통화를 하고는 갑자기 십자수를 시작했다. 그리고는 아기용품 등으로 의문의 옆집 누나에게 줄 선물을 준비했다.

승리는 탄탄한 몸매를 드러내며 샤워를 마친 뒤 회사로 가기 전 옆집으로 향했다. 승리가 말한 옆집 누나의 정체는 얼마 전 출산한 이시영이었다.

이시영은 승리를 집안으로 들여 간단하게 다과를 대접했다. 승리는 손수 만들어온 십자수 아기 신발을 선물로 건넸다. 이시영은 정성이 담긴 선물에 감동하며 인증사진을 찍어 보내주겠다고 했다.

이시영은 뜬금없는 모유비누로 승리를 당혹케 했다. 아무래도 아기를 낳은 지 얼마 안 된 만큼 모유에 대한 관심이 큰 상태였다. 승리는 계속 이시영의 입에서 모유라는 말이 나오고 모유비누를 선물로 주겠다는 통에 정신을 못차려 웃음을 자아냈다.

승리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로 출근해 직원들의 보고를 받으며 마치 드라마의 한 장면 같은 일상을 보여줬다. 무지개 멤버들은 배우를 섭외한 것 아니냐고 의심했지만 승리는 "제 일상이다"라고 억울해 했다.

빅뱅의 막내임과 동시에 '이대표'이기도 한 승리의 CEO로서의 모습은 다음 주 방송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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