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권석 본부장 "'무한도전', 이 멤버 그대로 가는 게 목표"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MBC '무한도전'의 아버지인 권석 MBC 예능 본부장이 '무한도전'의 미래에 대해 얘기했다.

7일 권석 본부장은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무한도전' 새 판을 짜고 있다. 아직까지는 보도된 것이 다다. 출연자들과 계속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한도전'의 색깔에 중요한 역할을 한 김태호 PD가 하차하고 최행호 PD가 새로운 선장이 됐다. 출연진들은 잔류와 하차를 놓고 논의 중이다. 출연진 교체 등과 관계 없이 오는 31일 마지막 방송을 할 예정이다.

권 본부장은 "원하는 건 모든 멤버들이 다 같이 가는 것이다. 하지만 그건 생각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논의 중이다. 전화도 하고, 녹화장에도 찾아가서 만났다. 멤버들도 서로 논의하고 있다. 아직 정해진 건 없다"고 말했다.

다음 시즌은 어떤 형태가 될 것이냐는 질문에 "아직 모양새는 안정해졌다"고 답했다.

'무한도전' 제작진이 다른 출연진을 물색 중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제작진은 플랜A뿐만 아니라 플랜B까지 준비해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라며 출연진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권 본부장은 "'무한도전'은 시청자와 함께 해왔고 관심이 많고 충성도가 높은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여론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y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