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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강성훈 前매니저 "사기혐의 억울, 채권자→YG 급여 압류"

기사입력 2018.03.06 13:22 / 기사수정 2018.03.06 14:01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그룹 젝스키스 강성훈이 또 다시 사기 혐의에 휘말린 가운데, 전 소속사 대표가 사건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강성훈 전 소속사 김영훈 대표는 6일 엑스포츠뉴스에 "지난 2015년 강성훈이 무혐의를 받은 사건들과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강성훈은 지난 2015년 8월께 사기 혐의로 피소된 내용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사채업자를 상대로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지인 A씨가 최근 강성훈을 상대로 소장만 접수했을 뿐, 아직 혐의가 드러난 것은 없는데 이렇게 기사화돼 안타깝다"라고 밝혔다.

강성훈은 최근 1억 40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고소당한 상황. 소장에 따르면 강성훈은 지난 2010년 A씨에게 1억4000천 여를 빌린 후 갚지 않았다.

그러나 김 대표는 "강성훈은 직접 돈을 받은 B씨에게 일부를 변제했다. 그러나 B씨는 자신이 돈을 빌린 A씨 등에게 해당 금액을 전달하지 않고 도망을 간 것이다. 강성훈은 A씨를 직접적으로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B씨가 채무 변제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도주하면서 도리어 강성훈이 사기 혐의 봉변을 당하게 된 것이다.

특히 "강성훈이 '무한도전' 출연 이후 젝스키스 멤버로 활동하는 것을 보고 이를 통한 수익이 많을 것이라 예상하는 이들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채권자들이 강성훈 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에 급여 압류를 하고 있는 상태라 강성훈 본인의 수익도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일로 강성훈 본인과 가족들까지 상처받고 피해를 보고 있어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가운데 YG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젝키와 계약 전인 8년 전 일이라서 아직 회사는 전혀 아는 바 없다"며 말을 아꼈다.

won@xportsnews.com / 사진=YG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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