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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효리네2' 이효리X윤아, 민박객 편지에 눈물…박보검 등장 예고

기사입력 2018.03.04 22:42 / 기사수정 2018.03.04 22:43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효리네민박'의 또 다른 주인공, 민박객들이 소길리에 감동을 선사했다.

4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는 오픈 4일 차를 맞은 효리네의 모습이 담겼다.

제주도에 폭설이 내린 이날, 민박객들은 눈 때문에 일정을 이행할 수 없었다. 그런 민박객들을 위해 이효리와 윤아는 소길리 디너쇼를 개최하며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이효리와 윤아는 핑클 히트곡 '내 남자친구에게'를 열창하고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눈길을 끌었다.

민박객들에 방을 내주고 작업실에서 잠을 청하려던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전 직원 아이유의 골든디스크 대상을 축하하기 위해 영상통화를 연결했다.

반가워하는 아이유의 대상 수상을 축하하던 이들은 현재 직원 윤아를 칭찬했고 아이유는 "기사로 활약상을 봤는데 너무 잘하시더라. 내가 비교되는 것 아니냐"고 시무룩해했다. 이에 이상순은 "좀 더 분발해라"고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눈물을 보였던 윤아에게는 '울보'라고 문자를 보내며 장난을 건넸다. 윤아는 "처음이라 큰 도움이 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함께하는 시간동안만큼은 불편함 없으시도록 직원의 임무도 충실히 하겠다"고 답해 이효리의 칭찬을 받았다.


다음날, 무선 마이크로 기상송을 부르며 이상순을 깨운 이효리는 민박객들에게도 노래를 불러주며 잠을 깨웠다.

이효리는 민박객 연선과 가족 이야기를 하며 깊은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연선은 7살 차이 언니와 함께 효리네를 찾은 민박객. 언니와 자신의 사이에 다운증후군 오빠가 있다며 "오빠가 슬플 때는 언니한테 전화하고 기쁠 때는 나에게 전화를 한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이후 윤아와 요리를 하다가 "나는 집안의 막내지만, 대들보 같은 느낌이라서 슬프거나 기분 나쁜 이야기를 가족에 한 적이 없다"고 자신의 생각을 되돌아봤다.

연선 자매는 떠나면서 이효리와 윤아에 3남매가 함께 찍은 사진과 편지를 남겨 감동을 안겼다.

이상순은 자신의 신곡을 윤아에게 들려줬다. 가사가 작성되지 않은 또 다른 곡은 이효리가 "윤아가 써보라. 제주 풍경을 주제로 쓰면 된다"고 제안했다.

이날 새로운 민박객 8명이 민박집 방문을 예고하면서 효리네는 14인의 손님으로 가득 찰 것으로 예상돼 직원들의 패닉을 이끌어냈다.

다음주 예고에서는 박보검이 단기 알바생으로 출연할 것을 예고해 많은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JT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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