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멀티골을 작렬시키며 두 시즌 연속 두 자릿 수 골을 완성했다.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팀도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허더즈필드와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시즌 전적 17승7무5패(승점 58)를 기록하며 4위에 자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시즌 14호골과 15호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펄펄 날았다. 또한 그 10호골 고지를 밟으며 두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의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 로치데일전에서의 멀티골에 이은 2경기 연속 멀티골이기도 하다.
전반 27분 델리 알리의 패스를 받아 공을 잡은 손흥민은 왼쪽 측면을 허물었고,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골키퍼를 따돌리고 깔끔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후반 9분에는 헤리 캐인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날 토트넘에게서 나온 두 골이 모두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왔다. 손흥민은 후반 25분 라멜라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고, 토트넘도 남은 시간 추가 실점 없이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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