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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미스티' 김남주와 임태경이 재회했다.
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 10회에서는 고혜란(김남주 분)을 경멸하는 서은주(전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석방된 고혜란은 다음 날 바로 방송국으로 향했다. 고혜란은 장규석(이경영)에게 비리를 끝까지 조사하겠다고 했다. 장규석은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없는 게 정대한 사람이야. 절대 네가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라고 걱정했지만, 고혜란은 "그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안 하고 접어서 그딴 놈이 국회의원 된 거다. 사실보도만 했어도 그렇게 안 됐을 거다"라며 마음을 바꾸지 않았다.
2013년도에 비리를 고발하려다 크게 당한 윤송이(김수진) 역시 고혜란을 말렸다. 그러나 고혜란은 "이미 살인죄까지 갔다 왔어. 난 더 이상 떨어질 때가 없어"라며 정대한에 대한 자료를 달라고 했다.
결국 고혜란은 한지원(진기주)과 곽기석(구자성)과 함께 정대한이 성매매를 저지르는 호텔로 향했다. 이는 금방 정대한의 귀에 들어갔고, JBC 부사장은 한지원을 협박했다. 한지원은 "한 번 밟혀주니까 다시 밟더라. 그러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밟혀주지 마라"라던 고혜란의 말을 떠올리며 직접 나섰다.
그러나 호텔 방엔 아무도 없었다. 고혜란은 끝까지 아무도 나오지 않자 화재경보를 울렸고, 경호원들은 다른 쪽으로 향했다. 한지원은 이를 놓치지 않았고, 미성년자 불법성매매 현장을 담게 되었다. 정대한은 "너희들 이런 거 백날 찍어봤자 절대 방송 안 나와. 당장 꺼져"라며 위협했지만, 한지원은 바로 인터넷에 현장을 내보냈다. 강인한(남경읍)은 변우현(김형종)에게 "고혜란 사건, 기소쪽으로 가닥 잡고 있는 거지?"라며 강율 자리를 제안했다.
한편 서은주(전혜진)는 길거리에서 쓰러졌고, 결국 유산했다. 서은주는 "혜란아. 넌 이번에도 무사한 거야? 난 다 잃었는데. 이건 너무 불공평하지 않니?"라고 괴로워했다. 서은주는 고혜란을 죽일 생각이었다. 서은주의 앞을 막아선 건 하명우(임태경), 고혜란을 감싸 안은 건 강태욱(지진희)이었다.
강태욱은 서은주를 찾아가 경고했지만, 서은주는 "고혜란이 사람 죽인 거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면 어쩔 건데요"라며 19년 전 살인사건과 하명우에 대해 폭로했다. 그 시각 재회한 하명우와 고혜란. 하명우는 "오랜만이다. 혜란아"라고 인사했고, 고혜란은 "안녕. 명우야"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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