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착하게 살자' 4번방 멤버들이 강도 높은 출역 현장에서 진땀을 뺐다.
2일 JTBC ‘착하게 살자’에서는 4번방 멤버들이 신입 김종민, 돈 스파이크와 함께 강도 높은 출역 현장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종민과 박건형은 봉제 공장에서 찜질복을 만드는 작업을 하게 됐다. 김종민은 “계속 한 가지 일만 하니까 집중력이 흩어지네”라며 혼란스러워했다. 특히 김종민은 마음대로 손이 움직이지 않자 지적을 받았고, 이에 주눅 든 모습을 보였다.
작업장 문화도 멤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작업반장은 물을 마실 컵이 없자 우유곽을 잘라 컵을 대신해 사용하고자 했다. 이 모습을 본 박건형은 당황했다. 그는 후에 이어진 인터뷰에서 "솔직히 그 컵에 물을 먹기 싫었다. 물도 우유도 아니지 않나"라며 질색했다.
유병재와 김보성은 취사장에서 1,600인분의 어묵을 만드는 일을 담당하게 됐다. ‘먹방 고수’ 돈 스파이크는 취사장에 배정됐다는 사실에 한껏 기대감에 부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땀으로 온몸이 뒤덮인 채 피로감을 호소했다.
유병재와 김보성은 대량의 음식을 삽으로 저어야 했다. 이때 작업 반장은 손이 생각보다 느린 유병재와 김보성에게 "삽 질 안 해봤냐"며 소리쳤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유병재는 "작업 반장이 나보다 9살 정도 어리다. 죄짓고 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김보성을 걱정하기도.
멤버들은 작업을 마친 후 교도소로 복귀했다. 휴식을 기대했으나 긴장감 넘치는 상황이 이어졌다. 멤버들은 도착하자마자 위험한 물건을 가지고 있진 않은지 몸 수색을 당했다. 한 단계 검문을 거치고도 다시 이어진 검방에 "스트레스받는다. 긴장된다"며 압박감을 토로했다. 유병재는 "영화나 드라마 보면 교도소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최악의 상황에 하는 게 검방이더라"라며 긴장했다.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살벌한 분위기까지 이어졌다. 박사장은 옐로카드를 1장 미리 받았지만, 담당 교도관이 2장으로 얘기하면서 언성이 높아졌다. 이후 두 사람 사이 기싸움이 이어졌고, 멤버들은 불편한 분위기에서 눈치를 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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