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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 평창올림픽 메달리스트에 BMW 선물

기사입력 2018.03.02 14:33 / 기사수정 2018.03.02 14:3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로 참가해 메달을 딴 선수들에게 훈장과 고급승용차를 선물했다.

28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28일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러시아 선수들에게 훈장을 수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평창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모스크바에 위치한 크렘린 궁으로 초대했다. 금메달을 딴 여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알리나 자기토바와 아이스하키 대표팀에게 훈장과 BMW X6를 선물했다.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를 비롯한 은메달리스트들은 BMW X5를, 동메달 리스트들은 BMW X4를 받았다.

남자 아이스하키팀의 파벨 다츠 유크는 "정부의 지원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조국의 명예를 지킬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메드베데바는 "우리는 스스로의 연기에 아쉬움 없이 모든 마음을 쏟았다. 메달은 조국을 위해 따낸 것"이라며 "받은 차량은 일단 부모님께 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는 평창올림픽에서 여자 피겨스케이팅과 아이스하키의 금메달 2개를 비롯해 은메달 6개, 동메달 9개 등 총 1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13위를 기록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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