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손흥민이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토트넘 홋스퍼의 FA컵 8강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FA컵 로치데일(3부리그)과의 16강 재경기에서 6-1의 대승을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2골과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빈 손흥민은 전반 23분 에릭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완성, 로치데일의 골망을 갈라 선제골을 만들었다. 아쉬움도 있었다. 손흥민은 전반 27분 페널티킥을 얻었으나 주심이 이중 동작을 선언하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나온 페르난도 요렌테의 골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손흥민은 후반 13분 요렌테의 득점을 도우면서 시즌 9호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또 한번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 이날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22분 델리 알리와 교체되며 기립박수를 받으며 먼저 벤치로 들어왔다. 토트넘은 여유 있게 대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승리한 토트넘은 오는 17일 스완지시티와의 8강전을 치른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