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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3면 스크린으로 즐기는 '스크린X WEEK' 개최…'블랙 팬서' 상영

기사입력 2018.02.28 15:18 / 기사수정 2018.02.28 15:2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CJ CGV가 마블 스튜디오와 스크린X의 첫 작품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블랙 팬서'를 보다 많은 관객들이 3면 스크린으로 즐길 수 있도록 '스크린X WEEK'를 개최한다.

문화가 있는 날인 2월 28일부터 3월 6일까지 일주일 동안 스크린X 버전 '블랙 팬서'를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이는 기존 대비 최대 23% 할인 혜택이 더해진 것이다.

CJ CGV 는 지난해 5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를 시작으로 '군함도', '킹스맨: 골든 서클', '염력' 네 작품을 '스크린X DAY'로 진행한 바 있다.

'스크린X DAY'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운영하는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하루 동안 1만원에 스크린X를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다. 이번에는 그 혜택을 일주일로 늘려 더 많은 관객들이 스크린X를 즐길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미 전세계 누적 수익 7억불을 돌파하며 마블 시리즈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블랙 팬서'는 스크린X 버전으로 개봉한 미국 및 동남아시아에서 평균 좌석점유율 50%에 육박하는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스크린X WEEK에 상영하는 '블랙 팬서'는 특히 국내에서는 2018년 스크린X 작품 중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스크린X로 관람한 관객 대부분은 3면으로 펼쳐지는 광안대교 추격신을 명장면으로 손꼽았다. 부산의 랜드마크 광안대교가 스크린X로 시원하게 펼쳐지며 역동적인 액션을 한 눈에, 그리고 속속들이 다양한 각도로 즐길 수 있다.

CGV 스크린X 스튜디오 최용승 팀장은 "'스크린X DAY'를 일주일로 늘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스크린X를 경험해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크린X로 영화를 보는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크린X는 지난 2012년 CJ CGV가 카이스트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공동 개발에 성공한 다면상영 특별관으로, 2015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네마콘(CinemaCon)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2016년에는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파일럿 프로젝트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 국내를 비롯해 미국,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터키, 일본 등 전세계 8개국 136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 CGV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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