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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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크로스' 측 "조재현, 12회 끝으로 하차한다"

기사입력 2018.02.28 09:09 / 기사수정 2018.02.28 09:1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배우 조재현이 현재 출연 중인 tvN 드라마 '크로스' 12회의 방송을 끝으로 모습을 감춘다.

28일 '크로스'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주말 조재현 씨의 입장 발표 후, 최초 16회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고정훈(조재현 분) 배역을 12회에서 출연 종료될 수 있도록 극본을 수정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배역의 출연 종료를 좀 더 앞당기고자 노력했으나, 드라마 주인공으로서 비중이 너무 커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차주 방송될 11-12회에서는 극중 고정훈이 12회에서 빠질 수 있는 최소한의 분량만 등장하도록 편집할 예정입니다"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또 "먼저 방송된 9-10회의 경우, 드라마 스토리의 흐름을 이해하는 선에서 극중 고정훈의 등장을 최대한 줄여 분량을 최소화했습니다. 해당 배역의 단독 샷은 풀 샷 또는 상대 배우의 리액션 영상으로 대체했으며, 대체컷이 없는 신에 한해서만 부득이하게 단독 샷을 넣었습니다. 어제 방영된 10회의 경우 해당 배역 분량을 40분에서 20분으로 줄어, 극의 흐름이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있었던 점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재현의 성추행 논란이 불거진 이후 '크로스' 하차 여부에 대한 관심이 쏠려 왔다. 24일 조재현은 연이은 성추행 폭로에 대해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모든 걸 내려놓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내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으르 보내겠다"고 밝혔다.

이후 '크로스' 측은 "조재현의 하차를 결정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드라마에서 빠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고, 12회를 마지막으로 조재현의 출연분을 완전히 삭제하게 됐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vN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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