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엠블랙 지오가 과거 활동하며 겪었던 고충들을 털어놨다.
지오는 지난 26일 아프리카TV를 통해 개인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지오는 연예계 생활에 대해 고백했다. 지오는 늦은 시간까지 팬들과 소통했다. 지오는 "가수 생활하면서 밤낮이 바뀌는 것에 대해 민감하지 않았다. 시간이 남으면 자야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예계가 사실 뭔가 조금 더 고상해 보이고 포장이 되어있을 뿐이지 말도 못한다. 공부하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소위 말해 스폰서를 두고 인기나 부를 유지하는 사람도 있다. 나는 그냥 어디에서 하든 내 가치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어짜피 변하지 않는다. 열심히 하겠다"고 털어놨다.
특히 지난 엠블랙 활동에 대해선 "10년 가수 생활하면서 즐거웠던 순간은 손에 꼽는다. 정말 많지가 않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연예인들은 돈을 쉽게 벌 기회가 많다. 엠블랙 활동할 때 대만 혹은 싱가폴 팬들 10명이 한국에 와서 투어를 하는 일이 있었다. 그 중에 카페에서 우리를 만나는 일정이 있었는데, 방송이 끼어 있으니까 그 10분의 팬들과 우리 엠블랙 멤버 다섯명이 약 30분~1시간 동안 팬미팅을 하고 1억을 받았다. 그런 일들이 있다"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오는 최근 소집해제 후 아프리카BJ로 데뷔해 활동 중이다. 연예계 복귀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오는 "2년간 아프리카를 준비하면서 BJ분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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