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2.25 11:38 / 기사수정 2009.02.25 11:38
리옹은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강한 압박으로 잘 막아냈다. 오히려 벤제마를 중심으로 한 리옹의 공격이 더욱 날카로웠다. 바르셀로나에선 에투의 슛이, 리옹에선 벤제마의 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기도 했다.
이 날 메시는 리옹 수비수들의 강한 압박에 밀리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중반들어 메시가 중앙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바르셀로나의 공격적인 분위기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교체 투입된 케이타도 팀에 활력을 더해줬다. 메시는 주특기인 화려한 드리블을 보여줬고 오른쪽으로 자리를 옮긴 에투도 활발하게 움직였다. 전반전과는 상당히 다른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후반 22분 바르셀로나의 동점골이 터졌다. 샤비가 코너킥한 공을 마르케스가 헤딩으로 골문 쪽으로 돌려놓았고 앙리가 다이빙하면서 헤딩해 골을 성공시켰다. 이 골로 앙리는 챔피언스 리그 통산 득점 랭킹에서 단독 5위(48골)로 올라섰다.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홈에서 치러질 2차전 경기에서 0:0으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진출한다. 2차전은 3월 12일 새벽(한국 시각) 누 캄프에서 치러진다.
[사진 (C)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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