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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잡채·고추장·비빔밥"…'윤식당2', 요리로 한국 문화 알렸다

기사입력 2018.02.24 07:30 / 기사수정 2018.02.24 01:40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윤식당의 한국 요리가 스페인 가라치코 마을의 입맛을 홀렸다.

23일 방송된 tvN '윤식당2'에서는 경쟁 식당 직원들의 단체 회식과 가게 주인을 손님으로 맞이한 윤여정 사단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윤식당은 손님들로 꽉 채워졌다. 경쟁 식당의 직원들이 회식 장소로 윤식당을 택한 것.

생소한 한국 요리를 맛보게 된 직원들은 호기심으로 도전해 그 맛에 홀리게 됐다.

사장님을 비롯한 셰프들은 잡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스파게티로 생각한 잡채의 독특한 맛에 애정을 표하게 된 것. 특히 당면이 무엇으로 만들어진 것인지 궁금해 직접 주방까지 가서 묻는 열정에 이서진은 건조 당면을 가져와 보여주기도 했다.

한 스페인 셰프는 더욱 열정적으로 직원들과 소통했다. 그는 "너무 맛있고 훌륭하다. 매 휴가마다 미쉐린 레스토랑에 가는데, 이번에는 한국에 가야겠다"며 잡채를 배우러 한국에 갈 용의도 드러냈다.

또 한국의 매운 소스를 찾은 손님들에게 고추장을 내어준 윤식당은 극찬을 받았다. 스페인 손님들은 고추장을 계속해서 달라고 요구하며 음식을 맛봤다.

실제 가게 주인도 윤식당을 찾았다. 가게 주인 누리아의 아들은 닭강정을 맛보며 "10점 만점에 10점이다. 이건 누가 먹어도 그럴 것"이라고 극찬했다. 누리아는 "너무 맛있어서 손으로 먹을 뻔 했다"며 실제로 손으로 닭강정을 먹는 모습도 보여줬다.

불고기비빔밥 역시 호기심을 자극했다. 어떻게 먹어야 할 지 고민하는 손님에게 이서진과 박서준은 직접 비빔밥을 비벼주며 대접했고, 처음에는 비빔밥을 섞어 먹는 것을 꺼리던 손님들은 "우리도 저렇게 먹자"고 말했다. 비빔밥의 섞어먹는 문화에 빠지게 된 것.

스페인 현지 셰프들까지 홀린 윤식당의 한국 요리는 진정한 문화를 알리며 많은 시청자의 뿌듯함을 자극했다. 단순히 홍보로 알리는 것보다 프로그램에서 직접 현지로 나아가 맛을 알리는 것이 윤식당의 큰 매력이라는 것.

사장 윤여정의 손님 응대 역시 완벽했다. 윤여정은 스페인 식당 직원들에게 "아마추어라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했다"며 맛을 물었고, 스페인의 셰프는 "정말 맛있었다. 나보다 더 요리를 잘 하는 것 같다"고 화답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tvN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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