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실내, 채정연 기자] 국가대표로 데뷔전을 치른 '라건아'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첫 경기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2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FIB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홍콩과의 경기에서 93-72로 승리했다.
라틀리프는 공수 양면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김종규와 트윈타워를 이뤄 높이에서 강점을 보인 것은 물론, 리바운드와 수비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경기 후 라틀리프는 "경기 전반의 내용이 좋았던 것 같다. 아직 팀에 더 적응해야 한다. 다른 선수들도 내 플레이에 적응해야 한다. 홍콩은 실력이 적지만 잘 코치된 팀이고, 슛이 잘 들어가 애를 먹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국인으로서 뛴 첫 경기의 소감을 묻자 "자랑스러운 느낌이었다. 관중들도 응원을 열심히 해주셔서 좋았다. 팀원들과 조직력을 갖추려 했고, 팀에 도움되는 리바운드, 스크린에 주력했다"고 답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실내,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