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평창올림픽 특별취재팀] 최다빈이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톱10'에 등극, 7위에 오르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최다빈은 2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8.74점, 예술점수(PCS) 62.75점을 받아 총점 131.49점을 기록했다. 21일 쇼트 프로그램에서의 점수를 더해 199.26점으로 최종 7위에 올랐다.
최다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첫 점프 럿프가 불안해서 실수를 예상했었다"며 "실수가 나왔을 때 당황하지 않고 잘 붙여서 마무리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롤모델이자 최고의 선수인 연아언니가 응원와서 든든했다"며 "오늘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셔서 좋은기록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다빈은 "이번 시즌은 올림픽만 보고 달려왔는데 마지막에 좋은 성적을 올려 만족한다"며 "아직 세계선수권이 남아있는데, 이제 시니어에 올라오는 선수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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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