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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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TODAY] '파죽지세' 여자 컬링, 미국 넘으면 4강이 손에 잡힌다

기사입력 2018.02.20 13:28 / 기사수정 2018.02.20 14:0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강팀을 연달아 물리치며 조 1위까지 올라선 여자 컬링이 4강 진출을 목전에 뒀다. 다음 상대는 미국이다.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20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미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깜짝 스타'다. 김은정-김경애-김영미-김선영-김초희로 이루어진 '팀 킴'은 모두 경북 의성 출신으로, '마늘 소녀들'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잠잠했던 관심과 응원은 이들이 캐나다, 스위스, 영국, 중국 그리고 스웨덴까지 제압하며 돌풍으로 이어졌다.

예선에서 5승 1패를 확보한 대표팀은 현재 조 1위를 마크하고 있다. 10개 팀 중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는 사실을 감안했을 때, 1승만 더 추가해도 4강 안정권에 진입한다는 계산이다.

대표팀은 세계 강호들을 격파하며 상승세를 탔다. 남아있는 상대인 미국, OAR(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 덴마크는 앞서 만난 국가들보다 객관적으로 실력이 약하다는 평가다. 가장 먼저 만나는 팀은 미국이다. 미국전에서 승리해 6승을 올린다면 4강의 9부 능선을 넘게 된다. 또한 앞으로의 성적에 따라 조 1위 확정까지도 기대해 볼만한 대표팀이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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