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스, "리그 우승 경쟁은 이제 시작일 뿐"

[엑스포츠뉴스=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중원의 힘' 폴 스콜스(34)가 아직 우승 경쟁이 끝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지난 19일(한국시간) 열린 풀럼과의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둔 맨유는 18승 5무 2패(승점 59점)을 기록하며 2위 리버풀(승점 54점)과의 격차를 5점으로 늘렸다. 그뿐만 아니라 리그 14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과 9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가 그 어느 때보다 팀 분위기가 좋은 상태다.

그럼에도, 스콜스는 본격적인 우승 경쟁은 지금부터라고 밝혔다. 그는 잉글랜드 방송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맨유가 유리한 상황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 앞으로 13경기를 더 치러야 하며 그 중에는 리버풀 원정도 포함되어 있다"며 "아직 우승을 속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한편, 스콜스는 퍼거슨 감독의 로테이션 시스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팀 내 경쟁은 항상 치열하다. 웨인 루니 등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며 스쿼드가 강해졌다. 팀 운영을 하는 데 있어 더욱 수월해 졌다"고 평했다.

안경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