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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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②] '불청' 김광규·최성국 "김국진♥강수지, 커플 나온 게 신기해요"

기사입력 2018.02.18 10:00 / 기사수정 2018.02.18 09:5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단독인터뷰①에 이어) SBS '불타는 청춘'이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기 시작한 것은 김국진과 강수지의 열애 사실이 알려진 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여년 전부터 인연이 있었던 두 사람이 '불타는 청춘'을 통해 다시 만났고, 사랑의 감정을 키워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것. 

심지어 최근에는 김국진♥강수지 커플이 올 5월 결혼을 발표하면서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한몸에 받고있다. '불타는 청춘'을 통해서 2년 가까이 그들의 모습을 지켜봤던 김광규와 최성국이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최: "'불타는 청춘'이 '짝' 없어지고 그 시간대에 들어온 프로그램이라 '연예인판 짝'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저희는 한 번도 그런 의도를 가진 적이 없어요. 만약에 그런 의도였다면 도시락 선택을 하든, '넌 누가 좋으니' 같은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그런게 전혀 없거든요. 모여서 수건돌리기나 하고(웃음). 그런데 김국진·강수지 커플이 사귀게 됐어요. 밖에서 보시는 분들은 '왜 2호 커플 안 나와요?'라고 하시는데, 안에 있는 우리는 이런 와중에, 이런 상황에서 커플이 나온 게 신기해요.(웃음) 제가 그래서 국진 형에게 '형 때문에 저보고 자꾸 2호 커플 언제 나오냐고 묻는다'고 말하니까 국진이 형이 '미안하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진짜 커플이 탄생한 것이 신기해요.

특히 김광규와 최성국을 비롯해 '불타는 청춘' 모든 멤버들이 김국진♥강수지 커플의 결혼소식을 미리 알지못했다고 했다. 그런 사적인 것을 붇지도 않고, 궁금해하지도 않는다면서. 

최: 우리도 기사를 보고 그 때 알았어요. 그런 것에 대해 먼저 말하지도 않고, 물어보지도 않아요. 다른 분들도 지난 2년동안 저에게 여자친구 있는지를 아무도 안 물어보더라고요. 왜 없다고 생각하는지...있을 수 도 있는거 아닌가요?(웃음) 그냥 서로 사적인 것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아요. 우리는 사적인 질문을 받는 것에 시달린 사람들이잖아요. 그래서 우리끼리는 그냥 어린 시절로 돌아가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전부죠. 

김: 김국진·강수지 두 사람이 만나는 건 진짜 아무도 몰랐어요.

최: 제가 국진이 형 입장이라도 말을 안했을 것 같아요. 아마 국진이 형은 우리한테 들킨게 너무 억울할지도 몰라요. '더 속였어야 하는데, 더 안들켰어야 하는데' 이러면서요. 국진이 형은 진짜 옛날사람, 아버지 같은 느낌이예요. 점잖고, 애정표현에 부끄럼 많은 스타일이죠. 수지 누나가 상대적으로 애교가 많아 보이시는 것이지 애교가 많은 편은 아니신 것 같아요.(웃음) 저희도 '2호커플'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가능성은 모르는거죠. 김국진·강수지 커플도 저희는 몰랐어요. 그런데 시청자분들이 방송을 보면서 두 사람을 의심을 했었죠. 앞으로도 좀 잘 찾아주세요.(웃음)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SBS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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